LA를 포함한 전국의 불체자 보호도시(sanctuary city) 21곳이 독립기념일을 맞아 "올해 이민자 100만 명을 시민권자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21개 피난처 도시는 4일 전국 각 도시 당국자와 인권단체 등이 벌이고 있는 '지금 시민권 취득(Naturalize Now)' 캠페인에 합류, 100만 명 시민권 취득 목표 달성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피난처 도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을 거부하고 불법 체류 이민자를 보호하는 도시를 말한다.
캠페인에 합류한 도시는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보스턴, 시카고,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피츠버그 등이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성명을 통해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고 자유, 정의, 통합, 평등이란 가치를 되새긴다"라며 "LA는 LA시민은 물론 전국의 이민자들이 미국이란 가족에 합류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캠페인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캠페인 측은 올해 상반기 중 시민권 신청자 수가 50만 명이 넘었다며 100만 명 시민권 취득 목표를 달성할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자신했다. (미주 중앙 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