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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민국, 불체자 체포위해 셀폰 추적장치 사용 논란2017-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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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당국, 불체자 체포위해 셀폰 추적장치 사용 논란

테러범 추적 ‘스팅레이’ (Stingray)사용

소송 과정서 영장 청구 사실 드러나


이민 당국이 불법체류 이민자 색출에 셀폰 위치 추적장치를 비밀리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디트로이트 뉴스에 따르면, ICE 이민단속 요원들은 반테러 작전에나 사용되어 온 ‘스팅레이’(Stingray)라는 셀폰 데이터 추적장비를 사용해 단속 대상 불법체류 이민자의 위치를 추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트럼프 행정부 이민단속으로 체포됐던 루디 카르카모-카란자(23)의 법원 소송기록을 통해 확인됐다.

소송기록에 따르면, 이민단속 수사관들은 루디의 위치를 추적하기 위해 법원에 ‘스팅레이’ 사용을 위한 영장을 청구해 이를 발부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헤일스톰(hailstorm)이나 스팅레이로 불리는 이 추적장치는 테러용의자나 중범 형사범죄자들을 포착하는데 사용하는 비밀 장비로 알려져 있다.

 

(주미 한국 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