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민의 첫 관문인 노동승인(PERM) 처리 기간이 소폭 단축됐다.
노동부 외국인노동국(OFLC)이 7일 발표한 PERM 신청(ETA 9089) 처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현재 OFLC는 감사에 걸리지 않은 일반 케이스의 경우 심사 완료까지 평균 98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말 현재 132일이 걸리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이상 줄어들었다.
2015년 한때 9개월까지 걸리던 PERM 처리 기간은 지난해 초 3개월 가량으로 줄었다가 최근 다시 늘어났었다. 감사에 걸릴 경우에도 6월 말의 평균 260일에서 7월 말에는 246일로 처리 기간이 보름 가량 줄었다.
다만 재심사(Reconsideration) 케이스는 경우는 2018년 6월분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즉각적인 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노동승인 신청의 앞 단계인 적정임금(Prevailing Wage) 결정 신청 처리도 6월보다 일주일가량 빨라진 평균 82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감사에 걸리지 않는 것을 전제하면 일반적으로 노동승인을 받는 데까지 6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주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