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드림 법안 통과” 행동으로 이뤄낸다 2018-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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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섹 등 한인 이민자 단체들 
백악관 앞서 22일간 집회·행사

한인 이민자 권익보호 단체들이 워싱턴DC에서 오는 15일(화)부터 9월 5일까지 3주에 걸쳐 ‘드림법안 통과 및 추방유예 영구화’를 위한 24시간 철야 집회를 진행한다. 

불법체류 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인 다카(DACA) 시행 5주년인 8월 15일에 맞춰 백악관 앞에서 시작하는 이번 집회는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NAKASEC, 이하 나카섹)를 비롯 민족학교, 하나센터, 프란시스칸 행동 네트워크, 난민을 위한 사역 제자회(Disciples Refugee and Immigration Ministries) 등의 단체가 주축이 돼 다양한 방식으로 집회를 이어간다. 

집회가 진행되는 22일 동안 매일 아침 저녁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와 연방의회가 다카와 난민을 위한 임시보호신분을 지속하고 드림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기를 염원하는 기도’를 바치고, 주중에는 다카와 관련된 토론과 집회, ‘드림 법안 통과 서명 운동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또 주말에는 이민자로서 우리 문화를 즐기며 체득할 수 있는 공연 및 미술 콘테스트 등 각종 문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실무자는 “현재 다카가 폐지될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이 같은 철야집회를 감행하게 됐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물론 연방상·하원에서 드림 법안이 상정돼 통과될 때까지 백악관 앞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끊임없이 서명 운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철야집회를 위해 워싱턴 지역 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LA 민족학교에서 20명, 시카고 하나센터 10명 등 인권 활동가들이 워싱턴에 모인다. 

 

(미주 중앙 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