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장기거주 불체자에 취업자격"2016-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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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 프라이머리를 앞둔 뉴트 깅리치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가 불법체류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게스트 워커 프로그램을 주장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깅리치 후보가 제시한 게스트 워커 프로그램은 지난 25일 라틴계 방송과의 인터뷰 도중 미국에서 20년에서 25년 이상을 거주한 불체자이거나 미군에 복무한 이들에게 취업 자격을 부여하는 프로그램 도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게스트 워커 프로그램은 이전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이민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려던 정책이었으나 의회에서 부결시켜 실현되지 못했던 안이다.

그는 방송에서 "게스크 워커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약 1100만명의 불체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게스트 워커 프로그램에 등록한 불체자가 이후 영주권 및 시민권 신청 자격을 받게 될 지에 대한 언급은 피해 선거용 공약이라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이민개혁 지지 단체들은 만일 깅리치가 언급한 안을 통해 게스크 워커 자격을 얻은 이들이 나중에 출신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면 이는 진정한 이민개혁이 아니라 불체자들을 일단 양지로 끌어낸 뒤 모두 추방하려는 의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