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작년 4월-6월, 10월-12월에 미국에 사는 남자친구 (영주권자, 올해 시민권 시험 봐요!) 를 보러 미국에 가서 같이 동거를 했어요
그러다가 이번 2월부터 5월까지 또 있으려고 오늘 jfk 갔는데.. 입국심사에서 세컨더리에 끌려갔어요
저한테 하는 말이 너는 어리고 (95년생) 소득도 별로 없어 보이는데 어떻게 미국에서 그렇게 오랜 기간 있냐, 너 여행의 목적이 뭐냐 하길래
남친 만나서 같이 사는 거다 하니까 이해를 못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소득은 내가 알바도 하고 남친이 보통 많이 낸다고 하니까, 나 지금 컴퓨터로 너 남친 소득 다 보이는데 그만큼 돈 없는데? 사실대로 말해 이러더라구요
근데 진짜인데.. ㅠㅠ 그래서 제가 진짜라고 해도 안 믿어주고 아침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그렇게 잡아두더라구요
결국엔 너 가방 다 까서 혹시라도 미국에서 뭐 돈 벌만한 거나 그런 거 보이면 지금 당장 한국 돌려 보낸다고 하길래 저도 제발 좀 봐달라고
안에 그냥 남친이랑 먹을 음식들이랑 옷밖에 없다고 했더니 그 사람들이 직접 확인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아무것도 안 나왔다면서 너 앞으로 미국에서 오래 있을 거면 비자 받아서 오라고 하면서
이번에 언제까지 있을 거냐길래 표는 5/11까지 끊어놨다니까 너무 길다고 그러는 거예요 (딱 89일이거든요)
그러면서 제가 그럼 한달은 괜찮냐니까 괜찮다면서 여권에 유효 날짜(?)를 5/12로 도장 찍어주긴 할 텐데 너 내가 이거 다 리포트 해놨다
만약에 이번에 한달보다 더 있다 가면 그 다음부턴 미국 오는 순간 입국 캔슬 당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도 진짜 이번이 이렇게 오래 동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ㅜ 
이번에 한달밖에 같이 못 있는건 넘 아쉬운데..
근데 또 그 오피서 말이 맞으면 한달만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ㅜㅜ
그냥 3월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게 제일 바람직할까요?

정리해보자면,
1) 혹시 제가 이번에 3월이 아닌 5월에 출국을 할 경우에 다음 입국 시부터는 무조건 입국 거부를 당할까요?
2) 몇 년 안에 남자친구와 결혼도 할 것 같은데 혹시나 제가 이번에 5월에 출국을 하면 그게 나중에 제 체류 자격에도 문제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