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서비스국 지난달 28일 실시, 쿼타 채워지지 않아 2차 무작위 추첨, 당첨자는 오늘부터 11월3일까지 접수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올해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자들에 대한 2차 무작위 추첨을 실시해 추가 비자 청원서(I-129)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USCIS는 2022 회계연도 H-1B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2차 무작위 추첨을 지난달 28일 실시했으며 여기에 당첨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마이 USCIS’ 어카운트를 통해 통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추첨 당첨자들에 대한 비자 청원서 접수 기간은 8월2일 시작돼 11월3일까지 이어진다고 USCIS는 밝혔다.
올해 H-1B 신청 절차는 고용주 사전등록제를 통해 이뤄졌다. 고용주 사전등록제는 외국인 직원 채용을 위해 H-1B 비자 청원서(I-129)를 제출하려는 미국 내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H-1B비자 신청서 제출 이전에 온라인으로 H-1B비자 고용주 등록을 마쳐야 청원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사전등록을 하지 않는 고용주는 I-129를 접수할 수 없게 된다.
H-1B 비자 신청 및 접수 제도는 즉 ▲고용주 온라인 사전접수 및 추첨과 ▲당첨자 대상 정식신청서(I-129) 접수 및 심사 등 2단계로 이뤄진다.
고용주가 온라인에서 사전등록한 H-1B 비자 신청 후보자들을 상대로 무작위 추첨을 실시해 이 추첨에서 당첨된 경우에 한해 사전 추첨일로부터 90 일 내에 H-1B 비자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당초 H-1B 신청서 접수를 위한 무작위 추첨은 지난 3월 이뤄져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로 신청 기간이 종료됐으나, USCIS는 쿼타 충당이 이뤄지지 않아 2차 추첨을 통해 추기로 신청서를 접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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