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이민자 ‘푸드스탬프’ 신청 급감2017-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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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속 공포에 취소도 늘어

추방 공포가 확산되면서 저소득층 이민자들의 ‘푸드스탬프 프로그램’(SNAP) 가입이 급감하고 있으며, 신청을 취소하는 이민자들도 크게 늘고 있다.

이민자들이 연방정부 복지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경우, 이민당국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불체 이민자들의 푸드스탬프 신청이 크게 줄고 있다고 미 공영방송 NPR이 28일 보도했다. 

NPR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저소득 이민자 가정의 푸드스탬프 신청이 크게 줄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 20%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푸드스탬프 혜택을 받고 있는 이민자들 중에는 이민단속 대상이 될 것을 우려해 가입 취소를 요구하는 경우도 크게 늘고 있다.

불법체류 이민자 가정 뿐 아니다. 시민단체들은 영주권을 가진 이민자들조차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할 것을 염려해 푸드스탬프 가입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미주 한국 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