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비숙련 취업이민 신청 대학 졸업자도 환영 2017-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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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여름 UCLA를 졸업한 한인 유학생 김 모 군은 OPT 기간 중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고 싶은 마음에 이민 수속업체 여기저기에 전화를 걸었다.

김 모 군은 명문대인 UCLA를 3년만에 조기 졸업한 수재이지만 영주권이 없었기에 좋은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자신의 선배들을 보면서 졸업 후 영주권이 없어 OPT(미국에서 전문대학 이상의 학위를 취득하면 1년동안 일할 수 있는 Working Permit)를 통해 직장에서 일을 할 수 있었지만 제대로 된 회사를 통한 영주권 스폰서를 받지 못해 한국으로 돌아가는 선배들의 사례를 많이 보았다.

김 모 군은 미국내에서 진행하는 경우 1년 정도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었기에 결국 비숙련 취업이민을 통해 2015년 여름에 노동허가서를 접수하기로 마음먹었다.

본인의 최종 학력이 대졸이라 비숙련 취업이민으로 신청 하면 거절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비숙련 취업이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유명 대학의 인재를 선호한다는 사실이 김 군의 영주권 취득을 앞당겼다.

현재 대표적 비숙련 취업이민 분야에는 간호보조원, 간병인 취업이 있다.대부분의 경우 캘리포니아 지역의 LA,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서 근무를 하게 되며, 급여는 연봉 2만 2천불을 시작으로 일을 하게 된다. 근무기간은 약 1년 정도를 해야만 한다.

최근에는 실시간 온라인 간병인 교육을 이수할 수 있고 수료증도 발급된다. 또한 온라인 영어 교육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영주권 취득한 후에는 1년 정도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으며 오랜 경력이 쌓이면 임금은 1년에 3만불까지도 보장 받을 수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의 최저 임금은 시간당 15불 까지 오를 예정이며 15불을 연봉으로 기준하면 3만 1천불까지 받을 수 있는 계산이 나온다.

미국의 오바마케어 의료 보험 제도로 인해 최근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내원하면서 의료 인력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심지어 고령화로 인해 더 많은 간병인들이 시니어 케어에 투입되기까지 한다.

2016년 11월 영주권 문호에서 3순위 비숙련 취업이민은 한 달 전진되었다. 미국에서 진행하면 오픈 상태이기에 더 빠르게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미주 중앙 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