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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신규 취업이민 대다수 고학력 IT에 몰려2017-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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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허가 승인자 57%가 컴퓨터 관련 업종

▶ 48%가 석사학위 이상 소지

신규 취업이민 신청자의 절반 이상이 컴퓨터와 수학 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고학력 IT 전문가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2016회계연도 취업이민 노동허가(PERM) 승인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취업이민 신청을 위해 PERM 승인을 받은 외국인은 8만7,739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직종은 컴퓨터 및 수학 관련으로 5만 444명에 달해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이어 많은 직업은 건축 및 엔지니어링 직업으로 7,708명(9%)이 노동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밖에 상위 5위권에 오른 직업군은 관리직(7,025명, 8%), 비즈니스 및 재정운영(5,265명, 6%), 교육, 훈련, 도서관 관련 직종(2,934명, 3%) 등이었다.  노동허가 승인을 받은 외국인 취업이민 대기자들의 거주지는 캘리포니아가 24%로 가장 많았고, 텍사스(13%), 뉴저지(8%), 뉴욕(7%), 워싱턴(6%) 순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및 수학 관련 직업군 종사자가 절반을 넘으면서 취업이민 신청자들의 학력도 높아져 절반에 가까운 48%가 석사 이상 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39%는 학사 학위 소지자였다. 학사 학위를 가지지 못한 취업이민 신청자는 전체의 13%에 불과했다.

(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