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취업비자 접수 5일만에 ‘끝’2017-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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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만여명 신청 추정, 심사대상자 추첨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서 사전접수가 예상대로 접수시작 5일 만에 조기마감 돼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무작위 추첨으로 심사대상 신청자를 선정하게 됐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7일 연간 쿼타 8만5,000개를 훨씬 웃도는 H-1B 신청서가 제출돼 신청서 사전 접수를 종료한다고 발표하고, 심사대상 신청자는 이날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5일간 2017회계연도분 H-1B비자 신청서를 사전 접수한 USCIS는 이날까지 도착한 신청서가 얼마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까지 도착한 신청서는 학사 이상 일반 쿼타분에서 6만5,000개를 넘어섰고, 석사 이상 쿼타분도 역시 2만개를 모두 넘어섰다고 USCIS는 밝혔다.
지난해 H-1B 신청서 사전접수 기간 제출된 신청서가 23만3,000여개를 넘어선 바 있어 올해도 H-1B 신청서를 제출한 신청자는 최소한 23만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신청서 사전접수를 마감한 USCIS는 이날까지 도착한 신청서들에 대한 컴퓨터 입력작업이 완료되면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심사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1차로 석사 이상 쿼타분 신청자에 대한 추첨을 실시하고, 여기에 탈락한 석사 이상 신청자와 학사 이상 신청서 접수자를 합쳐 2차 추첨을 실시한다. H-1B 추첨은 석사 이상 쿼타분 신청자가 우선권을 갖게 되어 있어, 학사 이상 일반 쿼타분으로 신청서를 낸 신청자들에게 체감 경쟁률은 4대1을 웃돌게 된다.     

(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