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불체자 색출 ‘30일 작전’ 개시2017-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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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과 추방명령 거부자, 네바다 하루 87명 검거

연방 이민당국이 고강도 불체자 색출작전을 개시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로 미 전역에서 전개되는 이번 불체자 색출작전은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출신 밀입국 이민자를 집중적으로 색출해 체포, 추방하는 것을 목표로 미 전역에서 30일간 한시적으로 계속된다.  하지만, 이번 불체자 색출작전의 타겟은 중남미 출신 이민자들로 한정되지 않고, 공공안전에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범죄전과 이민자에 대한 검거작전도 병행하고 있어 전례 없이 강도 높은 작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은 지난 12일 이민법원의 출석명령을 받고도 나타나지 않거나 추방명령을 거부하는 중남미 출신 이민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색출작전을 조만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네바다 지역 언론은 17일 네바다 지역에서 이미 87명의 추방대상 불법체류 이민자들이 검거됐다고 전해, 이번 작전은 앞서 지난 12일부터 이미 개시된 것으로 보여진다. 리노 가제트 저널과 라스베가스 리뷰 저널 등에 따르면, 리노와 라스베가스 등 네바다 지역에서는 5일 전부터 이민당국의 대대적인 추방대상 불체자 색출작전이 전개됐으며, 17일 현재 87명이 검거됐다.    

(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