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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한인 노동승인 11.7% 급증, 캐나다 제치고 3위로 2017-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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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영주권 취득 첫 단계인 노동승인(PERM)을 받은 한인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외국인노동국(OFLC)이 21일 발표한 2014~2015회계연도 1분기 업무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노동승인을 받은 한국 출신자는 746건으로 지난 회계연도 분기별 한인 평균 승인건수 668건에 비해 11.7%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가별 순위에서도 한국은 인도(9176건).중국(1305건)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했다. 한국 출신은 지난 회계연도까지 줄곧 캐나다(734건)에 밀려 네 번째였으나 이번에 3위로 올라섰다.  


지난 1분기 신규 신청도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OFLC는 이 기간 총 2만3133건의 신청서를 접수해 전 회계연도 같은 기간에 비해 31% 증가했다.    또 1분기 동안 1만7514건의 심사를 마쳤으며 이 가운데 1만6192건이 승인됐고 1322건이 기각 판정을 받아 7.5%의 기각률을 기록했다. 1104건은 자진 철회했다.   1만6192건의 승인 가운데 한국 출신은 4.6%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현재 6만4810건이 심사 계류 중인 가운데 60%는 일반 심사 중이며 감사에 걸릴 확률은 30%인 것으로 분석됐다. 감사에 걸리는 비율은 최근 들어 계속 3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회계연도에는 평균 29%의 감사 비율을 보였었다. 다만 기각 후 이의를 제기한 경우가 8%에 달해 심사가 다소 깐깐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에 승인된 케이스 가운데 직종별로는 컴퓨터.수학 관련 업종이 58%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건축.공학이 10%로 두 번째였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