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지금은‘제2 이민물결’시대 2017-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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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다양성 지수’ 55로 1950년 19의 3배로 급증
페어팩스 64-몽고메리 69$ “향후 40년간 지속”


미국이 20세기 초에 이어 새롭고 거대한 제2의 이민물결 시대를 맞고 있으며 인종적 다양성의 급격한 상승으로 2060년이면 미 전국이 현재의 뉴욕과 LA의 유사한 모습으로 변모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USA투데이는 21일 미국은 지난 19세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이어졌던 1차 이민물결에 이어 거대한 제2의 이민물결 흐름 속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고, 미국사회의 인종적 다양성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미국 이민사에서 1차 이민물결 시기는 대규모 유럽 이민자 유입이 이뤄졌던 지난 1880년부터 1920년까지 약 40년 기간을 의미한다. 

2010년 연방 센서스 자료를 토대로 미국사회의 인종 다양성 지수(DI)를 카운티별로 분석한 신문에 따르면 2010년 현재 미국의 인종 다양성 지수는 55로 평가돼 지수 19에 불과했던 1950년과 비교하면 3배 가까운 급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1990년 인종다양성 지수 50 이상을 나타낸 카운티는 50개로 전체의 3%에 불과했으나 2010년에는 50이상 카운티가 14%로 4배 이상 급증했다. 또, 지수 67 이상의 초다양성 카운티는 200년 33개에서 2010년 60개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신문은 현재의 인종 다양성 지수 상승 현상은 향후 40년 이상 계속될 것이며 2060년에는 미 전국의 인종 다양성 지수는 71 수준까지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 지수 71은 2010년 현재 뉴욕 맨하탄의 인종 다양성 지수와 같은 수준이다.


한편 2010년 현재 버지니아주의 인종 다양성 지수 평균은 53, 카운티 별로는 페어팩스 카운티가 64, 라우든 카운티 57,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69이다. 메릴랜드 주는 평균 61로 나타났으며 몽고메리 카운티는 69, 하워드 카운티 59,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60으로 조사됐다.   신문은 1970년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제2의 이민물결의 여파로 가속화되고 있는 미국의 인종적 다양성은 미 전국의 어느 초중고교 교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2060년이면 미국인 10명 중 4명이 비백인 소수계 인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