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공화당 반대해도 이민개혁" 2017-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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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사진) 대통령이 중간선거 참패에도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은 5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중간선거 관련 기자회견에서 “양당이 협력해 일을 잘 하라는 유권자들의 메시지를 분명히 들었다”며 공화당과 협력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연말까지 법으로 허용된 한도 내에서 어떤 조치든 취할 것”이라며 공화당의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법인세 개혁이나 키스톤 파이프라인 건설과 같은 인프라 지출에 대해서는 공화당과 타협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도 이민개혁과 관련해서는 의회가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을 통과시켜야만 협상에 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에볼라 퇴치를 위한 긴급 예산 62억 달러와 테러리스트 그룹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군사행동의 승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