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외통부 "미주 한인 218만명"2016-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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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은 모두 218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권자는 많이 줄어든 반면 시민권자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외교통상부가 15일 발표한 재외동포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 12월 현재 미국에는 재외국민(한국 국적소지자)이 108만2708명 미국 시민권자가 109만4290명으로 총 217만6998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9년 5월까지 집계한 210만2283명보다 약 3.55%가 증가한 것이다.

시민권자의 증가도 주목된다. 2009년 5월에 100만3429명이던 한인 시민권자 수가 1년 반인 지난 2010년 12월에는 9만 명 이상 늘어났다. 반면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재외국민은 2009년 당시 약 110만 명(109만8854명) 수준이었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1만6146명이 줄었다.

영주권자의 큰 폭 감소세도 눈에 띈다. 이번 조사에서 영주권자는 1년 반 전보다 6만 명이나 감소한 46만4154명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유학생은 거의 변동이 없었고(10만5616명) 일반체류자는 4만 명 이상 증가(51만2938명)했다.

한편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재외동포는 2010년 12월 현재 726만8750명으로 집계됐으며 순서는 중국.미국.일본.캐나다.러시아.우즈베키스탄.호주 등이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