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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투자이민 가능한 브루클린 해군기지 재개발 승인2016-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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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해군기지(Navy Yard)의 ‘어드미럴스 로(Admirals Row)’ 지역 재개발사업이 지난달 29일 뉴욕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앤드루 킴벌 브루클린 해군기지 개발공사(BNYDC) 회장은 이날 뉴욕시의회의 최종 승인이 남에 따라 이 6에이커 부지의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이 부지는 연방정부 소유로 돼 있으나 개발 승인과 함께 뉴욕시 소유로 이전되게 된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이 부지에는 7만4000스퀘어피트의 슈퍼마켓과 7만9000스퀘어피트의 소매 상권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12만7000스퀘어피트의 산업단지도 조성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500개의 고정 일자리가 창출되고 공사 기간에는 수백 개의 건축관련 일자리가 추가로 만들어 질 것으로 추산된다. BNYDC 측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공사 측이 관리하고 있는 300에이커의 브루클린 해군기지 전체의 재개발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NYDC는 올 연말까지 부지 개발에 참여할 업체를 공모하는 공개입찰(request for proposals)을 시작해 2012년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브루클린 해군기지 재개발계획에는 뉴욕시정부를 비롯 주·연방정부 지원금 등 공적 자금이 2억 달러 이상 투자되며 민간투자액은 4억 달러를 넘는다. 특히 투자이민의 ‘리저널 센터’로 지정돼 있어 해외 투자도 다수 끌어들이고 있다.

현재 이 곳에는 총 400만 스퀘어피트의 지역에 40채의 임대빌딩이 있으며 580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1년의 3600명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며 해군기지 전체가 재개발되면 수천 개의 일자리가 이 지역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801년 건설된 이래 1966년 활동을 중단할 때까지 미 해군기지로 사용됐던 이곳은 비영리단체인 BNYDC가 뉴욕시로부터 장기임대를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단지로 계속 개발되고 있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