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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가족이민, 매달 1~8주 진전"…국무부 올해 영주권 문호 전망2016-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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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주권 문호는 가족이민이 비교적 빠른 속도의 진전을 보이는 반면 취업이민은 제자리 걸음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무부가 지난 6일 2월 중 영주권 문호를 발표하면서 함께 내놓은 올 영주권 문호 전망에 따르면 가족이민은 매달 1~8주 진전이 예상된다. 특히 2순위A(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21세 미만 미혼자녀)는 매달 한 두 달씩 개선돼 가장 빠른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월 문호에서 9주나 개선됐던 1순위(시민권자 21세 이상 미혼자녀)는 3~5주 진전이 예상됐고 2B순위(영주권자 21세 이상 미혼자녀)는 3~4주가량 꾸준히 진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2월에 3주 진전했던 4순위(시민권자 형제자매)도 매달 최대 1개월씩 진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2월 문호에서 한 달 진전하는 모습을 보인 3순위(시민권자의 기혼자녀)는 앞으로는 1~3주씩 진전하는 느린 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취업이민 3순위는 숙련·비숙련 모두 최대 한 달가량 진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월 1일부터 적용되는 취업이민 3순위의 우선일자는 2006년 2월 22일로, 전달에 비해 3주씩 진전됐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비슷한 속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현재 3월 비자 블러틴에서는 우선일자가 2006년 3월 15일로 3주 진전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4월 비자 블러틴에서는 2006년 4월 1일로 2주 진전에 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2006년 3월에 접수해 대기하고 있는 취업 3순위 신청자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5·6월 비자 블러틴에서도 각각 3주 진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몇 차례 큰 폭의 진전을 보였던 비숙련공의 우선일자 개선과 같은 소식을 한동안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