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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LA, 지난해 시민권 신청서 합격률 1위2016-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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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신청서(N-400)의 합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LA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뉴욕시로 확인됐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지난달 30일 공개한 2010-2012회계연도 지역별 시민권 접수 및 수속 현황에 따르면 2010년 뉴욕시에서 접수된 시민권 서류는 7만4892건이며 합격된 서류는 42%인 3만1563건이다. 같은 기간동안 LA에서 접수된 서류는 4만24건. 이중 83%인 3만3309건이 합격했다. 2011회계연도는 다소 나아져 뉴욕시의 경우 접수된 N-400 서류 총 6만7690건 중 63%인 4만2836건이 합격처리됐다. 그러나 LA시의 경우 접수된 4만143건 중 94%인 3만7779건이 합격돼 미 전역에서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차이에 대해 USCIS LA지부는 "서류 수속을 빨리 하기 위해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했기 때문"이라며 "또한 시민권 수속에 대한 홍보를 늘리면서 시험에 합격하는 신청자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출라비스타 프레즈노 임페리얼 LA 샌타애나 새크라멘토 샌프란시스코 샌퍼낸도밸리 샌디에이고 샌호세 등 10곳에 설치된 지역 사무실에서 서류를 수속하고 있다.가주에서 연도별로 접수된 시민권 현황을 보면 2010년에 14만7447건 2011년도에는 16만4882건으로 12% 증가했다. 미 전역에서 접수된 시민권 신청서는 69만7719건이며 이중 60만9246건이 합격 처리됐다. 또 2011회계연도의 경우 전년도보다 6.7% 증가한 74만4942건이며 이중 68만1290건이 합격됐다.

이밖에 2012회계연도가 시작된 10월 한달동안 접수된 시민권 서류는 미 전역에서 총 6만 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민권 수속 기간은 미 전국 평균 4.9개월로 파악됐다. USCIS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월별 수속 기간을 확인한 결과 10월 현재 4.9개월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미군에 입대해 시민권을 신청했을 경우 수속기간은 4.2개월로 일반 수속보다 좀 더 빠르다.

USCIS는 "시민권 수속 기간을 5개월로 단축하기 위해 시민권 서류 심사관 배치를 늘렸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권 수속 기간을 5개월 미만으로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