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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관광산업 위해 비자 발급 간소화…오바마, 행정명령 발동2016-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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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미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19일 발동돼 외국인의 미국 입국이 다소 수월해질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국토안보 대테러 보좌관이 국토안보부·국무부 등 정부 부처와 협력해 비자 발급 요건과 과정을 쉽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구상됐다.

국가 간 관광객 유치 시장에서 지난 2000년 17%를 차지했던 미국의 점유율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강화된 보안조치로 인해 2010년에는 11%로 떨어졌다. 정부는 점유율 하락의 큰 원인을 지나치게 까다로운 비자 발급으로 꼽고 이를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국무부와 국토안보부가 공동으로 추진할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일단 한 번 신원조회 등을 통해 비자를 발급받았던 사람이 갱신이나 재발급 받을 경우에는 기존 과정의 대부분을 생략하고 신속히 재발급이나 갱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