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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한인 불체자 23만명…10년간 31% 증가2016-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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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불법체류자 숫자가 지난 10여 년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안보부가 23일 발표한 미국 내 불체자 통계에 따르면 2011년 1월 현재 한국 출신 불체자는 23만 명으로, 지난 2000년의 18만 명에 비해 무려 31%나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까지 한인 불체자가 줄고 있다고 발표됐던 통계와 상반된 결과다. 지난해 국토안보부와 의회리서치서비스(CRS)가 각각 발표한 자료에서는 2010년 1월 현재 한국 출신 불체자가 17만 명이었다.

국토안보부는 그 원인을 지난해까지 발표됐던 통계치가 2005~2009년의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에 근거한 것인데 반해 이번 자료는 2010년 센서스를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수조사인 2010년 센서스의 신뢰도가 훨씬 높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전체 불체자 1151만 명 가운데 한국 출신은 2%를 차지했고 국가별 순위에서는 8번째로 많았다.

뉴욕주 불체자 숫자도 이 기간 동안 54만 명에서 63만 명으로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