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이민수속 훨씬 빨라질 것”2016-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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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IS LA지국 오픈하우스… 지역 사무실도 확대

연방 이민서비스국 LA지국이 지난 달 31일 오픈하우스 행사를 갖고 보다 신속하고 친절한 이민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LA지부는 LA와 인근 지역의 이민서비스 업무를 총괄하는 USCIS의 23지국을 지칭한다. 이날 LA 다운타운 USCIS LA지국 본청 사무실에서 열린 오픈하우스 행사에 참석한 USCIS 캐롤린 뮤지카 서부지역 본부장은 “USCIS는 이민자들이 곧 고객”이라며 “이민자 고객에게 다가가는 이민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뮤지카 본부장은 신속하고 친절한 이민행정 서비스를 위해 ▲전산 이민수속 관리시스템(ELIS) ▲USCIS의 각 지역 사무실 확대 ▲이민행정 담당자들의 이민자에 대한 이해 등 3가지 핵심사항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날 뮤지카 본부장은 지난달 22일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이민서류 온라인 처리 시스템 ‘엘리스’를 소개하고, 앞으로 이민수속이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엘리스 시스템은 이민자가 이민수속 과정을 언제든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이민 및 비이민사기를 없앨 수 있는 차세대 시스템으로 기대된다. 또, 뮤지카 본부장은 최근 샌타애나와 샌버나디노 사무실이 개설돼 LA지국 편중 현상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LA지국장에 임명된 사일리스 코벤 국장과 애나 차우 부국장을 소개한 뮤지카 본부장은 “코벤 국장이 아프리카와 유럽 지역 근무를 거쳤고, 차우 부국장은 중국계 베트남 이민자 출신이어서 이민자들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할 수 있는 지역 책임자들”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오픈하우스 행사를 가진 LA지국은 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USCIS의 3대 지국 중 하나로 꼽힌다.

(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