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오바마 “이민개혁법안 통과 낙관”2015-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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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시민권 기회 제공 등 3대 원칙 고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과 공화당의 일부 이견에도 불구하고 포괄 이민개혁법안이 반드시 통과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가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초당적인 이민개혁 법안이 상원과 하원을 통과해 내 책상 위에 놓이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그것은 역사적인 성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광범위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밝힌 이날 기자회견에서 또 포괄 이민개혁법안이 담아야 할 기본 원칙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포괄 이민개혁법안에는

▲불법체류 이민자들에 대한 시민권 기회 제공
▲국경경비 강화
▲합법이민 개혁 등 3가지 대원칙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며 “상원 이민개혁법안은 이 세 가지 원칙을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는 하원의 이민개혁법안과 관련, 오바마 대통령은 “하원 법안이 상원 법안에 비해 보다 보수적인 내용을 담고 있을 수 있으며 이 또한 열린 자세로 검토할 수 있다”며 “그러나 3대 원칙에 부합되지 않는 법안은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