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H-1B 접수 시작 예년과 비슷한 상황…한인도 몰려2015-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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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 회계연도 전문직·취업(H-1B) 비자 사전 접수가 1일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접수 이틀 만에 쿼터를 넘긴 가운데 이민 변호사들에 따르면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 예상되면서 한인 신청자도 예년에 비해 일찍 몰리고 있다.

이민법 전문 송 변호사는 “지난해 4월 첫째 주와 대비해서 40%가량 많은 한인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추첨에서 탈락한 후 재도전하는 사람들도 이중 절반 이상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규정상 근무일 기준 5일 동안은 비자 쿼터(학사용 6만5000개 석사용 2만 개)를 넘어서더라도 계속 접수한 다음 추첨을 통해 신청자를 정하도록 돼 있어 올해는 일단 4월 7일 접수분까지 추첨 대상이 된다.

또 다른 변호사는 “신청 케이스의 90% 이상은 이미 1일 접수시켰다”며 “이변이 없는 한 7일 내에 마감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총 12만4000개의 H-1비자 사전접수 신청서가 접수돼 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2008~2009 회계연도 이후 처음으로 추첨 작업을 하기도 했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