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H-1B비자 추첨 결과 통보 시작됐다 2013-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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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취업(H-1B)비자 신청 추첨 결과가 통보되기 시작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지난달 7일 마감된 2016~2017회계연도 H-1B비자 신청 사전접수에 이어 실시된 추첨에서 당첨된 신청서에 대한 데이터 입력 작업이 2일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추첨에서 탈락한 신청서의 반송 작업과 심사 대상으로 당첨된 신청자들에게 접수증을 발송하는 작업이 본격 진행되고 있다. 추첨 결과 통보는 데이터 입력 작업이 미리 완료된 신청서에 한해 이미 약 2주 전부터 시작된 상태다.
 

USCIS는 "접수증 또는 탈락한 신청서 발송 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이에 대한 공식 발표가 또 있을 예정으로 발표 전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며 "공지 전까지는 추첨 결과에 대한 문의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역대 최대 규모의 신청서가 발송 작업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 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이민법 전문가들은 앞으로 최대 1개월 내로 대부분의 신청자가 접수증이나 반송 서류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추첨 당첨자의 경우 신청서와 함께 제출했던 수수료 체크가 은행에서 빠져나갔다면 당첨된 것으로 간주하면 된다.
 

USCIS에 따르면 이번 회계연도 H-1B 비자 사전접수 결과 최소 23만6000건의 신청서가 접수돼 추첨 경쟁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대 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학.석사 쿼터는 총 8만5000개(학사용 6만5000개)로 2만 개의 석사용 쿼터 추첨에서 탈락한 신청서가 함께 추첨대상에 포함되는 학사용 쿼터 경쟁률은 최소 3.32대 1로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H-1B비자는 최근 5년간 추첨 경쟁률이 매해 높아지고 있으며 탈락 가능성이 높아 신청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례 또한 늘고 있다. 하지만 신청자는 여전히 매해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H-1B비자 속성처리(프리미엄 프로세싱) 케이스는 신청이 쇄도함에 따라 늦어도 오는 5월 16일 전에는 처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USCIS는 밝혔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