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DACA) 폐지 조치로 매년 10 만여 명에 달하는 ‘ 드리머 ’ 서류미비 청소년들이 고교를 졸업하고도 체류신분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민정책 연구소 (MPI) 가 지난주 발표한 서류미비 고교졸업자 추산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미 전국에서 드리머 약 12 만 5,000 여 명이 고교졸업 연령에 도달하고 있으며 , 이들 중 약 9 만 8,000 여 명이 고교를 졸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하지만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DACA 폐지 조치로 추방유예 신청을 할 수 없어 체류신분 보호는 물론 정상적인 취업조차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가 연간 2 만 7,000 여 명으로 가장 많고 , 텍사스가 1 만 7,000 여 명 , 플로리다 5,000 여 명 순으로 나타났다 , 인종별로는 히스패닉이 6 만 6,300 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 한인 등 아시아계 청소년도 매년 8,800 여명이 DACA 수혜를 받지 못한 채 고교를 졸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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