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이민단속국(ICE)이 불법체류자 단속을 위해 또 급습 작전을 벌였다. 현장을 급습해 한 육류가공업체를 급습해 97명을 체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ICE는 지난 5일 테네시주의 농촌지역에 있는 육류가공업체 '사우스이스턴 프로비전(Southeastern Provision)'에 대한 기습 단속을 펼쳐 97명을 체포했다.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에 따르면 이날 단속은 단일 업체에 대한 단속으로는 10년 만에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ICE 측은 체포된 97명 가운데 86명은 불법입국, 10명은 연방이민법 위반, 나머지 1명은 주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체류자를 고용하는 고용주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며 불체 고용에 대한 단속 강화를 예고한 바 있다. 그리고 이에 따른 실행 조치로 전국 곳곳에서 단속작전이 펼쳐졌으며 지난 1월에는 전국에 있는 7-11 편의점을 대상으로 단속을 펴 21명을 체포하기도 했다.
이민 전문가들은 이번 단속은 앞으로 진행될 단속작전이 더욱 강력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주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