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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H-1B 쿼터 확대 필요" 2013-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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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그린스펀(사진)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문직 취업(H-1B) 비자 연간 쿼터를 확대해야 한다고 정치권에 일침을 가해 주목받고 있다.   17일 국제정치문제 연구기관인 외교협회(CFR)가 주최한 행사에서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뛰어난 인재를 미국 안에서만 찾는 것은 한계가 있는데 현재 미국은 연간 비자 쿼터를 너무 제한해 세계의 전문직 고학력 인력들을 잃고 있다"며 "정치인들은 이민개혁과 사회보장제도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불안정한 국가 재정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경제를 살리고 생산력도 증대시키려면 반드시 H-1B 연간 쿼터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올해에만 23만 명 이상이 H-1B비자를 신청했으나 현재 미국의 H-1B비자 연간 쿼터는 8만5000개로 제한되어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비자 쿼터를 7만 개로 감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 연방의회에 상정되기도 했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