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추방유예 정책 확대없다"…오바마 대통령 재확인2015-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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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31세 미만 불법이민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추방유예 정책을 확대할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8월부터 불체자 일부에게 노동허가증을 발급해 합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추방유예 정책을 시행해왔다. 이를 통해 7000여명에 달하는 한인들도 노동허가증을 취득한 상태다. 현재 이민개혁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교착상태에 빠지자 이민자 단체들은 추방유예 정책을 다른 불체자 그룹에도 확대적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17일 히스패닉 방송국인 텔레문도와의 인터뷰에서 "추방유예 확대는 내 선택이 될 수 없다. 그렇게 하면 결과적으로 법을 무시하는 정책이 되어 이민법 자체를 법적으로 수호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오직 의회를 통해서만 이민법을 확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