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사전 취업영주권 대기자 감소 지속2015-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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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심사에서 승인 판정을 받았지만 우선일자 때문에 영주권을 발급받지 못하고 있는 사전판정(preadjudicated) 취업영주권 대기자가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19일 발표한 지난 6월 말 현재 취업영주권(EB-485) 처리 현황에 따르면 사전판정 취업영주권 대기자는 9만3777명으로, 지난 5월 말 9만6247명에서 2.6% 줄었으며 지난해 9월 말 10만4463명에 비해서는 10.2%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가운데 동부지역 신청자들의 서류를 주로 처리하는 텍사스서비스센터(TSC)에는 5만1262명이 있으며, 서부지역을 담당하는 네브라스카서비스센터(NSC)에는 4만2473건이 적체된 상태다. 2007년 이른바 영주권 대란 때문에 한때 20만 명을 넘었던 사전판정 영주권 대기자는 이후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 4월 말에는 8만7950명까지 줄었으나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6월 말 현재 심사 중인 취업영주권 신청서는 TSC가 2만1621건, NSC가 2만2090건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6월 한 달 동안 TSC는 8791건의 심사를 완료하고 8992건을 신규 접수한 반면 NSC는 8601건을 심사 완료하고 9106건을 새로 접수했다.

한편 최근 발표된 영주권 문호에서 취업이민 3순위의 우선일자가 크게 진전하고 있어 한 동안은 사전판정 대기자가 크게 줄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신규 접수와 계류 건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