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1회계연도에 미국의 비이민 비자를 취득한 한국민들이 10만7000명으로 전 회계연도 대비 소폭 상승했다.
국무부가 지난 2일 발표한 2010~2011회계연도 비이민비자 발급현황에 따르면 무비자를 제외하고 미국에 체류하기 위해 비이민 비자를 받은 한국인들은 모두 10만699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2010회계연도 10만6904명에 비해 90명 늘어난 것. 전 회계연도 보다 2000명 가량 늘어난 학생비자(F)가 5만2574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은 교환연수(J)비자도 1만6389명으로 전 회계연도보다 150명 증가했다. 반면 상용방문(B-1/2)비자는 1만3857명으로 2000명이나 줄어들었다.
이밖에 취업(H)비자는 약 120명 줄어든 5835명, 주재원(L)비자 3872명, 투자(E)비자 3714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민들의 미국비자 취득은 지난 2008년 11월부터 비자면제국이 되면서 방문비자 취득이 빠져 매년 줄어 들었으나 이번에 다시 소폭 늘어났다.
한편 2010~2011회계연도에 미국 비이민 비자를 발급받은 전체 외국인들은 750만9939명으로 전 회계연도 보다 109만 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