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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동부 I-140 적체 서부의 5배…텍사스센터 1만3716건 계류2016-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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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역 취업이민 적체가 서부에 비해 훨씬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2월 말 현재 서비스센터별 서류처리 현황에 따르면 취업이민 청원(I-140)의 경우 동부지역을 관할하는 텍사스 서비스센터(TSC) 계류 건수는 1만3716건으로 서부지역을 관할하는 네브라스카 서비스센터(NSC·2770건)의 5배에 육박했다. 2월말 현재 NSC에는 2770건이 계류된 반면 TSC에는 무려 5배에 가까운 1만3716건이 적체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월 한 달 동안만 해도 TSC에는 3025건의 I-140이 신규 접수된 반면 NSC에는 1737건이 접수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2월 말까지는 두 센터 모두 I-140을 처리하는 데 4개월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발표됐으나 앞으로 TSC의 처리기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취업영주권(I-485)의 경우는 NSC와 TSC 모두 지난 6개월 동안 사전판정(pre-adjudicated) 케이스를 처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월 말 현재 남아 있는 사전판정 케이스는 TSC 4만2261건, NSC가 3만9779건이다. 사전판정 케이스는 아직 영주권 문호의 우선일자 내에 들어가지 못했으나 이민국이 사전에 서류를 접수해 심사를 마친 후 우선일자 내에 속하게 되면 즉시 영주권을 발급한다.   취업 I-485 처리 기간은 TSC가 7개월 정도로, NSC의 4개월에 비해 배가량 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센터에 관계없이 I-140과 취업 I-485 신청 건수가 늘어나면서 지난 6개월간 적체 현상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월 한 달 동안 신규 접수된 이민서류는 58만여 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86%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