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영사과는 지난 6일 발표한 5월 영주권 문호부터 7월 영주권 문호까지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21세 미만 미혼자녀(가족이민 2순위A) 부문 우선순위가 크게 앞당겨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국무부 영사과는 이날 5월 영주권 문호 발표와 함께 6월달 비자진행 전망에 대해 영주권자 직계가족 부문을 비롯한 가족이민 문호에 대해 전반적으로 완만한 진행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달 30일 이민변호사협회(AILA)에서 주관한 세미나에서 발표된 영주권 문호 전망과 같다. 영사과에 따르면 영주권자 직계가족은 5월부터 매달 평균 8~10주가 진전될 예정이며 시민권자 미혼자녀(가족이민 1순위)는 매달 평균 4~6주 영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가족이민 2순위B)와 시민권자의 기혼자녀(가족이민 3순위) 부문은 각각 매달 평균 3~6주까지 앞당겨질 전망이다.
반면 한인들의 신청이 몰리는 취업이민 3순위 전문직과 비전문직 부문의 경우 매달 평균 3~5주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2012회계연도 하반기에도 문호 진행이 느릴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취업이민 2순위의 경우 중국과 인도 출신자들의 경우 대기자가 몰리면서 우선일자가 내달부터 현행보다 약 3년 가까이 후퇴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현재 상원에 계류중인 국가별 취업이민 쿼터 철폐 법안에 대한 중국과 인도의 로비가 더 거세질 전망이다. 현재 중국과 인도 출신 신청자들에 대한 취업 2순위 우선일자는 2010년 5월 1일까지다.
( 미주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