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남부서 반(反)이민 강화…불체자 공립대입학 금지 늘어2016-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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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 색채가 강한 남부 주들이 불법체류자에게 공립대학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앨라배마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이어 최근 조지아주가 불체자의 공립대 입학을 전면 금지하는 새로운 반(反) 이민법을 추진하고 나서는 등 해당 법안이 도미노처럼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6일 지역 언론이 보도했다. 조지아주 의회 상원은 지난 5일 불체자의 공립대 입학을 원천 봉쇄하는 ‘SB(상원법안) 458’을 찬성 34, 반대 19의 압도적 표 차로 통과시켰다.

현재 조지아주 하원은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고 네이선 딜 주지사도 공화당 소속이어서 이 법이 결국 시행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법이 하원 통과와 주지사 서명을 거쳐 발효되면 불체자의 입학을 거부하는 대학 수가 현재 조지아대 등 5개에서 35개 전체 주립대와 25개 칼리지로 늘어나게 된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