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취업이민 한인 최다직업은 ‘주방장’2016-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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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민을 신청한 한인들의 직업 중 단일직종으로 가장 많은 직업은 주방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취업이민 신청자 중 임금 수준이 가장 높은 한인 직업은 전자공학 관련 직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2010회계연도 취업이민 노동허가서(LC) 발급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들의 취업이민 노동허가 신청은 5,301건이었으며 이 중 4,610건이 승인된 것으로 나타나 났다. 이는 전체 취업이민 신청자의 6.56%를 차지하는 것이다.

출신국가별로는 인도가 2만8,93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중국(4,052건), 캐나다(3,658건), 멕시코(3,306건) 순이었으나 OECD 국가 중에서는 한국이 가장 많았다. 노동허가가 승인된 한인들을 직종별로 보면 ▲주방장 및 수석요리사가 2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재단 및 봉제사 180건, ▲회계관련 업종 167건, ▲시장조사 분석가 162건, ▲성직자 111건, ▲식당 요리사 107건 ▲전자공학(컴퓨터 제외) 107건 ▲이공계 연구원 98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한인 취업이민 신청자들의 평균 임금은 한인 취업이민 신청자들의 평균 임금은 5만7,400달러였으며 직종별로는 전자공학 분야 종사자가 9만2,726달러로 가장 높았고, 식당 요리사가 2만5,967달러로 가장 낮았다. 취업이민 신청 한인들의 평균 연령은 40세였으며 이들 중 학사 이상 소지자는 65.64%에 달했다. 한인 신청자들을 체류신분별로 보면 32.1%인 1,705명이 취업비자(H-1B) 소지자였고, 학생비자(F-1) 720명, 방문비자(B-2) 474명, 투자비자(E-2) 453명, 유학생의 배우자(F-2) 136명 등으로 나타났다.

H-1B 신분으로 취업이민을 신청한 한인들의 평균 임금이 가장 높아 7만2,292달러로 나타나 한인 신청자 평균 임금보다 약 50%가 높았다. 한인 신청자들이 가장 많은 업체는 한인 27명이 신청한 닭고기 가공업체인 ‘클랙스톤 닭고기 처리공장’으로 평균 임금은 1만7,680달러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텔사 23명, 퀄컴사 15명, RW 대니얼 엔터프라이즈사 13명 등이었다. 거주별 한인 노동허가 취득자는 캘리포니아가 1,6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뉴욕 507명, 뉴저지 334명, 버지니아 245명, 조지아 243명, 텍사스 202명, 메릴랜드 156명 등의 순이었다.


(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