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미 방문 한국인 절반이 무비자로201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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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방문하는 한인 2명중 1명은 무비자로 입국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비자 입국자가 늘면서 방문자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국토안보부가 25일 발표한 2010회계연도(2009년 10월~2010년 9월) 비이민비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미국에 방문한 한국인은 총 133만2387명이며 이중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을 이용한 무비자 입국자는 51%인 67만9939명이다. 무비자 입국자의 89%는 여행자로 조사됐으며 나머지는 사업차 방문한 것으로 분류됐다.

또 일반 상용비자(B1/B2)를 발급받아 입국한 한국인도 39만4186명으로 집계돼 전체 한국인 방문자의 80%가 단기 방문자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전체 한국인 방문자 규모도 2009년 90만 명에서 47%나 증가했다.

전문직 취업비자(h-1B)를 통해 입국한 한국인 수는 1만1815명으로 전년도(8117명)보다 32%가 증가했으며 투자비자(E2) 역시 1만208명에서 1만1815명으로 15% 늘었다. 한편 북한 방문자도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미국을 방문한 북한인은 13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34명에서 280% 증가했다.

비자항목별로 보면 상용비자(B1/B2) 소지자가 59명 교환프로그램 및 학생비자 소지자가 5명 상사 주재원 비자(E1) 소지자가 45명이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