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미국민 59%“이민자 미국에 도움”2016-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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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이민당국은 물론 주정부들까지 나서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단속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으나 미국민들은 여전히 합법이민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캘럽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 전국의 성인 1,020명을 대상으로 이민문제에 대한 미국민들의 견해를 조사한 결과 미국민들의 59%가 합법이민은 미국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법이민에도 반대한다고 응답한 미국민은 37%였다.

합법이민에 대한 미국인의 호의적인 태도는 9.11사태 직후인 지난 2002년 최저 수준인 52%로 급락했으나 이후 회복돼 2006년에는 67%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합법이민 반대자는 역시 2002년 42%로 최대를 기록했다 감소해 2006년 최저 수준인 2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민이 더 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지난 1999년 이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18%의 미국민이 이민 증가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1999년에는 10%만이 이민 증가에 찬성했고 2009년에는 14%였다.


(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