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추방 한인 작년 326명2016-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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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당국에 의해 강제추방되는 한인들의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범죄전과를 이유로 추방되는 한인 케이스는 최근 5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당국이 20일 공개한 2010회계연도 외국인 체포 및 추방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 전국에서 강제 추방된 한인은 326명이었으며, 추방명령 없이 자진출국 조치된 이민자도 1,605명에 달했다. 또 국경지역에서 밀입국을 시도하다 체포된 한국 국적자들도 227명이나 됐다.

지난해 한인 추방자들 중 추방된 단순 불법체류 한인은 184명이었고 범죄전과 한인은 14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범죄전과를 이유로 추방된 한인의 수는 지난 2005년 113명을 기록한 이래 증가 추세가 이어져 2010년에는 142명까지 늘어나 5년 사이 약 2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순 불법체류로 적발된 한인들을 포함한 전체 한인 추방자수는 지난 2006년 역대 최고치인 451명을 기록한 이래 2008년 419명, 2009년 395명으로 매년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추방된 한인은 추방 한인이 가장 많았던 2006년에 비해 약 30%가 감소한 것이다.


(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