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빠른 속도의 진전을 보였던 취업이민 3순위가 동결됐다.
9일 국무부가 발표한 5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3순위 우선일자가 2012년 10월 1일로 지난 달과 변동이 없었다.
취업 3순위 우선일자는 지난 10개월간 6년 이상 진전됐었다. 하지만 지난 3월 문호에서 3개월의 진전을 보인 뒤 지난 달엔 1개월 진전에 그치면서 국무부는 수요 증가에 따른 정체 현상을 예고한 바 있다. 취업 1·2·4·5순위는 계속 오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그동안 정체현상을 보이던 가족이민 문호는 대부분 진전됐다. 특히 가족이민 2B(영주권자 성인 미혼자녀의)의 경우 우선일자가 2007년 2월 1일로 지난 달 보다 3개월 이상 앞당겨졌다. 가족이민 2B는 지난 2개월 연속으로 7주씩 진전하며 순조롭게 진행돼 오긴 했으나 무려 3개월 이상씩 진전된 것은 이례적이다.
전문가들은 적체 신청서류 처리가 원활해 지면서 우선일자가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1순위인 시민권자 미혼자녀는 2주 진전으로 지난 달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3순위인 시민권자 기혼자녀는 지난 달 보다 6주 진전됐다.
(미주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