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고학력 학위 소지자를 위한 이민 개혁안 8월 통과 가능 2017-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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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 어느때보다 오바마 행정부가 미 국회의 질타를 받고 있다.   민주당이 강력하게 밀어부친 오바마 케어가 가장 대표적인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아직도 공화당에서는 오바마 케이를 무효화 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의 그 어떤 정권보다 오바마 행정부가 Executive Order (대통령 행정명령) 를 많이 통과시킨 정부라고 한다. 그래서 그 어느 정권보다 야당 (공화당) 의 불만 및 반대를 가장 심하게 받는 정권으로 불리고 있다.

그런데 이런 오바마 정부의 행태가 우리 이민자들에게는 큰 혜택을 주는게 사실이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지난 수년간 공을 들였던 이민개혁안이다. 이번 이민개혁안을 통과 시키는데는 1천 2백만 불법체류자를 사면해 주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왜 그럴까? 여기에는 민주당의 정치적 목적이 다분하다고 볼 수 있다. 불법이민자들의 대다수가 체류중인 텍사스 와 아리조나는 역사적으로 공화당이 우세한 주들이다. 민주당이 선거에서 이 두 주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소수계 이민자들, 특히 라틴계 이민자들의 투표가 필요한데 바로 이 이민개혁안이 민주당에게는 선거에서 이길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적으로도 오바마 행정부가 이민개혁안은 8월까지 밀어 부친다 라는 소문이 자자하다.

어찌됐건 이민 개혁안으로 많은 한인들이 혜택을 볼 것은 자명한 일이다. 또한 이 이민개혁안에는 석사이상의 고학력을 소지한 전문가들에게 빠른 시일내 영주권을 발급해 주는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바로 NIW (national interest waiver) 가 그것이다. 신청자의 전문분야가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라고 판단되면 "60일 이내에 영주권 폐티션을 승인해 주겠다" 라고 하는 것이 이번 이민개혁안애 포함돼 있다. 고학력 한인들이 바로 주목해야 할 이민 개혁안이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