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시민권 신청자 계속 증가세…지난 7월 전년대비 37% 급증2011-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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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회계연도 들어 시민권 신청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27일 발표한 지난 7월 말까지 2011~2012회계연도 시민권 신청(N-400) 현황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접수된 신청서는 8만3042건으로 전년 7월의 6만559건에 비해 37%나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회계연도 전체로도 7월까지 75만2898명이 신청해 전 회계연도 같은 기간의 63만341명보다 19%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권 신청은 지난 2008~2009회계연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이민단속 강화로 시민권을 따야 안전할 것으로 느끼는 이민자가 늘어난 데다 선거를 앞두고 시민권 취득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청 급증에 따라 계류 건수도 42만4451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33만1146건에 비해 28% 늘어 처리기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7월 한 달 시민권 승인은 6만9927건으로 전년 7월 6만1525건보다 14% 늘었으며 회계연도로는 59만6914건으로 전년 동기 55만3883건에 비해 8% 증가했다.

반면 기각건수도 7월 한 달 동안 6328건으로 지난해 7월 4705건 대비 34%나 늘어났으며 회계연도로는 5만199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4만5704건보다 14% 많아졌다.  한편 7월 이민서류 접수는 35만9353건으로 지난해 7월의 38만3574건에서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7월까지 누계에서는 439만658건으로 전 회계연도 같은 기간 376만9062건에 비해 여전히 1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7월 말까지 계류 건수도 181만7616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 174만4435건보다 4% 늘었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