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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한인 취업이민 회계·감사직이 가장 많아 2017-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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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의 취업이민이 가장 많은 직종은 회계.감사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외국인노동국(OFLC)이 2일 발표한 2012~2013회계연도 취업이민 노동승인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노동승인을 받은 한인 가운데 회계.감사직이 7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들의 평균 연봉은 7만1319달러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기 엔지니어가 72명으로 두 번째였으며 이른바 '닭공장'으로 불리는 육가공업이나 생선 공장에 취업하는 경우가 66명으로 세 번째였다. 하지만 육가공업 종사자는 평균 연봉이 1만7957달러에 불과해 저임금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 동안 노동승인을 받은 한국 출신은 1406명으로 전체 승인자의 3.99%를 차지했으며 국가별 순위에서는 인도(2만930건).중국(2135건).캐나다(1563건)에 이어 네 번째였다.
 

한인 승인자의 81.29%가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였으며 평균 연령은 39세였다. 신청 당시 신분은 전문직 취업(H-1B)비자가 732명(52.06%)으로 절반이 넘었으며 학생(F-1)비자 소지자가 176명으로 두 번째였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주가 5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뉴욕(132명).앨라배마(98명).뉴저지(83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스폰서 기업 가운데는 인텔이 52명의 한인을 채용해 가장 많았으며 앨라배마주 코치푸드가 51명으로 두 번째였다. 한편 이 기간 노동승인을 받은 한인의 평균 연봉은 7만8528달러로 인도 출신의 10만1585달러 중국 출신의 9만6539달러 캐나다 출신의 11만6453달러 등과 비교해 훨씬 낮았으며 필리핀 출신의 7만3202달러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