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I-140, 1분기 5700여 건 증가 2017-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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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민 적체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12일 발표한 2014~2015회계연도 1분기 업무 처리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접수된 취업이민청원(I-140)은 2만3188건이었으며 2만382건이 승인되고 1813건이 기각됐다. 이에 따라 분기말인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계류 중인 케이스는 3만6177건으로 전 회계연도 4분기말의 3만430건에 비해 5747건이 늘어났다. 이는 또 2013~2014회계연도 1분기말인 2013년 12월 31일의 1만5166건과 비교하면 1년 만에 2.4배로 증가한 것이다.
 

I-140 계류 건수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미국 경제의 회복세에 따라 고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접수 건수도 전 회계연도 1분기의 1만4566건에 비해 1만 건 가까이 많아졌다.   취업이민 신청자가 늘고 올 회계연도 들어 우선일자도 큰 폭으로 진전되면서 영주권 신청인 신분조정(I-485) 계류 건수도 12만45건에 이르러 전년 동기 대비 2만 건 이상 늘었다.   특히 동부지역 신청자들의 서류 처리를 주로 담당하는 텍사스서비스센터(TSC)는 6만4939건이 계류 중으로 지난해 4월의 4만479건에 비해 8개월 동안 약 2만5000건이 증가했다.
 

또 계류 중인 노동허가신청(I-765)도 35만8485건으로 지난해 7월말의 24만7704건에서 5개월 만에 11만여 건이나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취업이민 관련 서류들이 급증해 처리에 몸살을 앓고 있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