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시민권 신청자 늘었다…6월 전년 동기 2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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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시민권 신청자 늘었다…6월 전년 동기 21% 증가2011-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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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im

올 회계연도 들어 시민권 신청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8일 발표한 지난 6월 말(3분기)까지 2011~2012회계연도 시민권 신청(N-400) 현황에 따르면 66만9856명이 신청해 전 회계연도 같은 기간의 56만9782명보다 18%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6월 한 달간 접수된 신청도 8만1118명으로 전년 6월의 6만7132명보다 21%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계류 건수도 41만7163건으로 지난해 6월 대비 24% 증가해 처리기간이 다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권 신청은 지난 2008~2009회계연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연방정부의 이민단속 강화와 선거를 겨냥한 시민권 취득 운동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6월 이민서류 접수는 40만742건으로 지난해 6월의 45만3546건에서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분기까지 누계에서는 403만8168건으로 여전히 전 회계연도에 비해 19%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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