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이민구치소 수감자 사망 잇따라 논란2018-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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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붙잡혀 구금된 불체 이민자들이 잇따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7일 CNN 등에 따르면 애틀랜타 이민구치소에 수용돼있던 인도 출신의 아툴쿠마르 바붑하이 파텔(58)이 전날 오후 애틀랜타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에서 호흡 곤란으로 사망했다.

파텔은 지난 10일 에콰도르를 떠나 애틀랜타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려다가 필요한 이민서류를 갖추지 못해 ICE에 넘겨진 뒤 조사를 받고 구금됐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조지아주 럼프킨의 이민구치소에서도 수감자가 독방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ICE가 불법 이민 단속에 본격적으로 나선 지난해 10월부터 이민구치소에서 사망한 불체자는 8명에 이른다고 CNN은 전했다.

이처럼 사망 사건이 잇따르자 인권단체들은 이민구치소의 상황이 매우 열악한 조건이라며 즉각적인 폐쇄를 요구했다.

 

(미주 한국 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