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2분기 한인 영주권 취득 감소세 2018-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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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5186명→4609명으로 
미국 내 신분변경 케이스 급감
시민권 취득 영주권자는 급증


현 회계연도 2분기 들어 한국 국적자의 미국 영주권 취득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보부가 최근 발표한 2016~2017회계연도 2분기(올 1~3월) 이민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국적자는 4609명으로 1분기의 5186명에 비해 11.1% 감소했다. 1.2분기 합산은 9795명으로 집계됐다. 

공항 입국 시 영주권을 발급 받은 한국 국적자가 2분기 1224명으로 1분기 1262명에 비해 소폭(3%) 감소한 반면 미국 내에서 신분변경(change of status)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는 2분기 3385명으로 1분기 3924명에 비해 13.7%나 줄었다. 

올 회계연도 2분기 전체 영주권 취득자는 27만812명으로 1분기 28만9338명에서 6.4% 감소했다.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반면 2분기에는 지난 회계연도 같은 기간보다 4% 줄었다. 

또 두 분기 동안 영주권을 취득한 56만150명 가운데 시민권자 직계가족25만8640명, 가족초청이민 11만6634명 등 가족이민이 37만5274명으로 67%를 차지했으며, 취업이민은 7만5262명으로 13.4%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 국적자의 영주권 취득이 줄어든 반면 시민권 취득 한인 영주권자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한인 시민권 취득은 3137명으로 1분기의 2111명에서 48.6%나 증가했다. 

또 1분기 통계만 발표된 비이민비자 입국자 집계에서는 한국 국적자가 이 기간 19만4840명 비자를 받아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 중앙 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