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시 평균 260일 소요 취업이민의 첫 관문인 노동승인(PERM) 처리 기간이 다시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외국인노동국(OFLC)이 발표한 PERM 신청(ETA 9089) 처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현재 OFLC는 감사에 걸리지 않은 일반 케이스의 경우 심사 완료까지 평균 132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한때 9개월까지 걸리던 것이 지난해 초에는 3개월로 단축됐다가 최근 다시 늘어났다. 특히 감사에 걸릴 경우에는 9개월에 가까운 평균 260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 케이스는 2014~2015년 무렵 최대 1년 9개월까지 소요되기도 했으나 지나치게 늘어진 처리 기간으로 포기하거나 새로 신청하는 경우가 늘면서 2016년부터는 7개월 이하로 단축됐다가 최근에 그 기간이 다시 길어지고 있다. 다만 재심사(Reconsideration) 케이스는 경우는 즉각적인 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노동승인 신청의 앞 단계인 적정임금(Prevailing Wage) 결정 신청 처리에는 평균 89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감사에 걸리지 않는 것을 전제하면 일반적으로 노동승인을 받는 데까지 7~8개월 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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