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조지아 민주당 의원 "반이민법 안돼"…폐지 법안 상정할 듯2011-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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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주 민주당 의원들이 주의 반이민법인 HB87을 폐지하는 법안을 상정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지역일간 애틀랜타 저널(AJC)은 주 상원의 린모어 제임스(D-몬테주마) 의원의 말을 인용 "민주당계 의원들과 함께 이번주 중 반이민법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소개할 것"이라면서 "조만간 주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HB87은 지역 경찰들로 하여금 신분을 조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고 법 추진으로 인해 주의 농업계가 688억달러의 피해를 입었다"면서 법안 상정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 법안에는 한인타운인 둘루스 지역구 의원인 페드로 마린 상원의원도 동참해 눈길을 끈다. 민주당 의원들의 이 같은 주장과는 달리 의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공화당계 의원들의 생각은 다르다.

이미 지난해 4월 의회에서 HB87을 통과시키면서 반이민법에 지지의사를 밝혔기 때문. HB87을 입안한 맷 램지 상원의원은 "의회내 민주당 의원들은 주민들이 매년 불법 체류자들 때문에 20억 이상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안이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총력을 다해 새 법안이 입법화 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