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미국 전역에 200 여개의 Regional Center 가 있으며 요구되는 투자금은 50만불로 동일하겠지만  추진하는 프로그램의 성격은 모두 다르며 투자에 따른 위험 부담 역시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추진하는 프로그램이 부실하여 중간에 프로젝트가 중단된다면 영주권 취득 역시 어려워지므로 사전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투자자가 EB-5 프로젝트를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부분은 프로그램의 안정성입니다.  투자금 환수 가능성은 그 다음입니다.   투자 자체가 위험성을 전제로 하는 것이고 이민법 역시 이러한 위험성을 적시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프로젝트는 투자금 환수에 대한 보장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영주권 취득후 투자자가 가진 지분을 되파는 형식으로 투자금 환수가 가능한데, 투자 원금의 대부분 환수가 가능한 경우는 투자단계에서 보장이 있어서가 아니라 프로젝트의 재정적 성공에 기인한 경우가 많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투자이민은 크게 100 만불 직접 투자이민과 50 만불 간접 투자이민으로 나뉩니다. 직접 투자이민은 투자 지역에 관계없이 투자자가 100 만불 이상의 투자를 통해투자자 본인이 직접 사업을 관장해 나가는 방식이며, 간접 투자는 Regional Center 로 호칭되는 회사를 통해 여러명의 투자자가 50 만불씩 투자하여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식입니다. 50만불 투자로 투자이민이 가능한 이유는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이민법에서 규정한 TA (Target Area) 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Regional Center 를 통하지 않고 투자자 개인이 직접 Target Area 에 투자하여 비즈니스를 한다면 50만불 직접투자로 투자이민도 가능하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Target Area 는 농업지역이거나 실업률이 높은 지역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단일 투자로 사업적 성공을 기대하기에는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Regional Center 를 통해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겠습니다.    

투자이민의 가장 큰 장점은 미국내 고용주없이 투자금 만으로 신속하게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배우자는 물론 21세미만의 동반 자녀들이 모두 영주권 수혜 대상자가 됩니다. 통상 투자가 이루어진 후 1년이내에 영주권 취득이 가능한데 최초로 받는 이 영주권은 영주권자로서의 모든 혜택은 누릴 수 있지만, 2년 기한의 조건부 영주권이기 때문에 2년의 기한이 만료되기 3개월전에는 조건 해지 절차를 밟아 조건 없는 영주권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상대국에서 독립사업을 하는 이민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이민은 상대국의 고용주에게 고용되어 노동력을 제공하는 임금 노동자를 가리키지만 투자이민의 경우는 기자재 및 장비 등 자본재를 가지고 가서 독립해 기업을 영위한다. 투자이민을 갈 경우 반출한도액이 외국환 관리규정에 의해 3만 달러 이상 10만 달러 이하이지만 예외규정으로 캐나다나 호주의 투자이민의 경우10만 달러 이상을 갖고 갈 수 있는 특례를 적용하고 있다. 이들 나라에서의 사업종류는 주로 봉제, 모텔, 음식점업, 소매업, 농·목축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