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청소년 추방유예 승인율 95% 달해2017-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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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도 1만3천여명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012년 단행한 ‘추방유예 행정명령’(DACA)을 신청한 서류미비 청소년은 한인 1만3,000여명을 포함, 140만명(갱신신청 포함)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 중 95%가 추방유예 승인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최근 공개한 ‘추방유예 행정명령’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추방유예 정책이 시작된 지난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31일까지 40개월간 추방유예를 신청한 서류미비 청소년은 139만8,093명이었으며, 이들 중 119만8,605명이 추방유예를 승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한인 청소년도 1만3,067명이 포함되어 있다. 추방유예를 신청한 청소년들 중 서류심사가 진행 중인 5만6,821명을 제외하면, 최종 거부판정이 난 신청자는 5만7,90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95%를 웃도는 높은 승인율을 나타냈다.  한인 청소년 신청자는 1만3,788명으로 멕시코(101만), 엘살바도르(4만9,000), 과테말라(3만3,950), 온두라스(3만2,300), 페루(1만5,778)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았으며, 이들 중 1만3,067명이 추방유예 승인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 청소년들 중 1차 신청 승인자는 6,863명이었으며, 2년 기한이 지나 갱신절차를 마친 한인은 6,204명으로 나타나 90.4%의 높은 갱신율을 나타냈다. 

(미주 한국일보)